"먹는 물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김필년 원장(45)은 "전문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먹는 물 검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이화학실험실, 미생물실험실, 기기분석실, 전처리실 등에 20여종24대의 수질 검사 장비를 갖춰 먹는 물 검사 45개 전 항목을 다룰 수 있다는 것.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담당하는 북부지원은 상수도 검사는 물론 일반 공공기관이나주민들이 의뢰하는 지하수, 공동우물 등의 음용 여부도 14일 이내에 판정해준다.김 원장은 "지역 주민들이나 행정기관들이 수질검사를 하려면 대구의 본원을 찾아야 했지만북부지원이 개원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 모두 깨끗한 물 보전에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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