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임명된 새정부의 초대 장관 중 여성장관 2명을 제외한 15명 가운데 6명이 병역면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을 면제받은 장관은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 이해찬(李海瓚)교육, 김성훈(金成勳)농림,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 이정무(李廷武)건교,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이다.
이들 가운데 김 해양수산장관은 신체검사에서 '갑종'판정을 받았으나 11년동안의 해외유학 기간중 '보충역'으로 편입됐고 김 농림장관은 '시력이 너무 나빠', 이건교장관은 '황달'로 각각 병역을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행정자치장관은 징집을 당한 뒤 중이염으로, 이 교육장관은 학생운동으로인한 투옥경력으로 병역면제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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