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우리나라 이름의 소행성이 처음으로 탄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4일 나일성 연세대 명예교수(천문우주학전공)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 분과위원회는지난해말 세종대왕 탄신 6백주년을 맞아 일본인 천문학자 와타나베(渡邊和郞)씨가 발견한 'QV1'이라는 소행성에 '(7365) SEJONG'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계 천문학계에 공포했다는 것.지금까지 발견돼 이름이 붙은 소행성은 7천여개에 이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더욱이 우리나라 이름이 채택된 경우도 없었다고 나교수는말했다.
지난 96년 발견된 이 소행성이 '세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세종대왕에 대해 누구보다 조예가 깊은 동경천문대 기치로 후루카와(高川麒一郞) 교수가 이 소행성 발견자인 와타나베씨에게강력히 추천해 이뤄졌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