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종금의 인가취소에 이은 대구종금의 영업정지 등 지역경제계의 자금경색으로 업계의 연쇄도산이 우려됨에 따라 대구상공회의소는 2조원의 금융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키로 했다.대구상의는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 김대중 대통령을 대구로 초청,지역 경제실상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상의 채병하회장은 "청구·보성의 화의신청뒤 우방마저 협조융자를 받는등 지역 주택건설업계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대구종금마저 폐쇄되면 수출업체 등 지역 경제계에 금융대란이 예상된다"고 지원요청 배경을 밝혔다.
채회장은 이어 "전국의 모든 기업이 어렵지만 특히 대구 업체들의 자금난이 심각하다"며 "새정부가 동서화합 차원에서라도 대구 기업 지원에 인색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채회장은 영남종금 증자건과 관련 "7백억원 정도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맞출 수 있다"며 영남종금에 대한 증자에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대구상의는 6일 상의10층대회의실에서 문희갑 대구시장과 상공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대책간담회를 열어 구체적 금융지원 요청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김대통령 초청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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