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노총이 종업원 1백인 이상 기업체 노조 간부 4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국내 기업 60% 정도가 '경영상 필요성으로 인해 정리해고를 검토 중'이며 노사협의를통해 해고회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고회피 수단으로 가장 많은 것은 신규채용 중단(52.3%)이 가장 많고 △명예퇴직(17.4%)△근로시간 단축(14%) △순환휴가(3.4%) △계열사 전출(2.6%) △하청업체 등으로의 전직(2.6%) △일시해고(1.3%) △직업훈련(0.4%) 순이었다.
이들은 고용을 보장할 경우 '올해 임금을 동결하겠다(45.2%)' '인상요구율을 낮추겠다(29.8%)' '삭감요구를 받아들이겠다(3.4%)'라고 답해 고용불안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경영사정에 대해 44.3%가 '나쁘다' 10.9%가 '아주 나쁘다' 5.6%가 '부도나 다름없다'2.5%가 '도산 직전이다'고 답해 전체 63.3%가 경영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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