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신나침반-우수고객·보험가입땐 구입비 지원

고가품인 이동전화기(단말기)를 분실하면 개인적으로도 큰 손해지만 이동통신업체측도 가입자를잃게 된다. 때문에 이동통신업체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분실했을 경우 새로운 단말기를 지급해주고 계속 가입자로 남도록 하는 것이 이익이다.

신세기통신은 최근 단말기 분실시 최소한의 부담으로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단말기 분실보상보험제도를 전가입자로 확대했다. 이동통신 가입시 9천4백원을 추가부담해 이 보험제도에 가입하면 계약일로부터 1년에 한해 단말기 분실시 40만원의 신규단말기 구입비를 지원해준다.

SK텔레콤은 유료 형태의 단말기 분실보상보험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우량가입자에 한해 무료로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월이용 금액과 요금체납 여부를 기준으로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마일리지 서비스인 콜플러스 점수가 5백점 이상인 가입자에 한해 무료로 분실보험에 가입시켜준다. 97년 7월 이후 자격 요건이 갖춰진 가입자는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도난, 파손됐을 경우 콜플러스 점수가 5백점 이상이면 40만원을, 1천점 이상이면 최대 45만원을 신규단말기 구입시 지원해준다.

그러나 단말기 분실보상보험제도는 1년에 1회만 가능하므로 자주 분실하는 경우라면 개인이 모든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