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생활 정보 입체서비스

'지역의 모든 정보를 PC통신으로, 인터넷으로, 정보지로도 본다'

(주)대구종합정보센터가 제공하는 팅크벨(TINCBELL)서비스가 지난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현재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은 PC통신과 인터넷, 주2회 발간하는 컴퓨터 전문 정보지. PC통신의경우 564-9000으로 연결하거나 01410, 01411로 접속, tinc를 입력하면 된다. 당분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tinc.co.kr.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지역민들을위해 발간하는 정보지는 대구은행, 대동은행 등 금융기관과 서점, 극장 등 7백여곳에서 무료배포하고 있다.

서비스되는 정보 가운데 가장 폭넓은 것이 실생활정보. 교육, 취업, 창업, 건강, 취미, 도서 등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교육분야 정보가 풍부해 고시, 수능, 대학, 유학 등에 대한 자체정보가 상당히 확보된 것은 물론 관련기관 연결도 손쉬워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행정정보는 각종 통계가 자세히 수록돼 있고 법률, 세무, 병무 등의 정보안내,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연결 등이 쉽도록 꾸며져 있다. 팩스방식의 민원처리도 조만간 가능할 전망. 산업경제 분야는 현재 지역의 섬유, 금속 등 분야별 중소기업 소개와 주식, 환율정보가 서비스되고 있다. 앞으로 중소기업 정보를 강화해 지역기업들을 간접지원하는 한편 쇼핑몰 서비스 개시, 전자상거래가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내에 배포되는 정보지의 경우 정보통신 및 컴퓨터 활용법 관련기사,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소개, 정보통신 관련업체 안내 등을 다루고 있다. 컴퓨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정보대중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팅크벨 서비스의 주체인 (주)대구종합정보센터는 대구·경북 지역민 8백명과 대구시, 대구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한 기업. (주)대구종합정보센터측은 장기적으로전 지역민에게 이용번호를 부여한다는 계획. 향후 터치스크린 방식의 공중 PC망을 구축해 시내어디서나 PC통신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통한 화상전화, 원격진료등 맞춤영상정보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서는 정보화 협업체제를 운영하고 기업용 인트라넷 개발 및 서비스와 금융, 법률, 세무 등 관련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 또 공공부문 정보망과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한편 인터넷을 활용해 시스템 통합 및 정보자원 관리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민·관·산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종합정보체계 구축이 머지않다는게 정보센터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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