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원실

법원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

직원은 점심시간이니 오후1시 이후에 오라고 했다.

하는 수 없이 1시까지 기다렸다 다시 갔으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무려 30분이 지나서야 직원이 문을 열었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민원인을 무작정 기다리게 해도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었다.

민원인들이 조금만 잘못이 있어도 호통을 당하기 일쑤인데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무시당해도 호소할 길조차 없다.

법원 직원들은 보다 철저히 근무시간을 준수해주기 바란다.

권경희(대구시 불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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