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를 맞아 가계·기업·나라의 거품빼기에 여념이 없다. 그중 하나가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역행하는 일이 생겼다. 얼마전만 해도 다쓴 전화카드 30장을가져가면 2천원권 카드 한장으로 바꿔 주었는데 며칠전 집근처 전화국에 가보니 요즘엔 교환해주지 않는다며 직원이 그냥 통에 넣고 가라고 귀찮은 듯 말했다.
취미로 전화카드를 모으진 않았다. 재활용 운동에 동참하고 모은 카드로 일년에 서너장쯤새 전화카드를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겨진 전화카드도 펴다시피해 호주머니에 넣었었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누가 시간을 내 다쓴 전화카드를 모아 전화국에 있는 통에 일일이 넣겠는가. 전화카드를 재활용할 생각이 있으면 다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윤태원(대구시 동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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