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변장우 감독은 환율 인상으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외제 장비 값이 크게올라 국산으로 대체해야 하지만 기록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고심.

변감독은 선수들의 기록 갱신을 위해서는 다른 실업선수들과 같이 외제 장비를 구입해 줘야 하는데도 예산이 부족, 국산장비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감독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선수들은 "모두가 양궁 시작 때부터 외제 장비를 사용해 와 갑자기 국산으로 교체할 경우 기록이떨어진다"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

○…윤병진 안동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시정설명회가 사전 선거운동에 이용된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시민들 사이에선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바라는 '충심'과 정동호시장에 대한 '감정' 표출이란 상반된 해석이 교차.

후자 쪽에 선 시민들은 윤의장이 시청직원 폭행사건으로 기소돼 사법처리될 위기에 놓이도록 정시장이 중재 노력을 하지않아 극도로 감정이 상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은 "어찌됐든 주민의 수장들이 불화설에 휘말린다는 사실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불쾌한 기색.

○…영덕군이 올초 영덕읍 구미리 오십천 상류에서 직영한 골재 채취허가와 관련, 경찰이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부분에 대한 조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

경찰은 당초 7만m (루베)의 골재 채취허가를 받은 업자가 불법으로 다른업자에게 채취권의 일부를 넘겨준 사실이 드러나 허가를 내준 영덕군의 허술한 사후관리를 꼬집을 방침이라는 것.특히 이 지역이 상수도보호구역 상류인데도 담당자가 채취권 양도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은 것은 업무처리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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