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이상원-신국환씨 최종공천 다툼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경북의성재선거의 최대변수로 파괴력을 더해가고 있는 우명규(禹命奎)전경북지사의 출마 여부를 놓고 대책마련에 부심.

경북지부는 우전지사의 공천탈락이후 지역에서 동정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다 지구당 기간조직의 이탈도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출마 설득에 부심.

경북지부는 우전지사가 출마해 정창화(鄭昌和)공천자,자민련 김상윤(金相允)위원장 등과 함께 3파전을 벌일 경우 김위원장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거운동 채비와함께 우전지사를 불출마시키는데 우선 주력.

○…4일 자민련 사무총장에 지역출신의 박구일(朴九溢)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 자민련 경북도지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엎치락 뒤치락중인 문경.예천지역 보궐선거 공천문제에 미칠영향을 두고 촉각.

문경 예천지역은 그간 당내 지역출신 원내외 인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이상원(李相源)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와 강창희(姜昌熙)전사무총장 등 충청권이 밀어온 신국환(辛國煥)전공진청장간의 공천경쟁으로 최종 결정이 계속 미뤄진 상태. 한 관계자는"최종결정은 6일경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박총장 그리고 도지부장인 김종학(金鍾學)의원 등에 의해 이뤄질것으로 보이지만 충청권 불만을 의식한다면 이상한 결론이 날수도 있다"는 설명. ○… 박만권(朴晩權)대구시 교육위원회 부의장(새마을금고 대구동구협의회장)은 5일, 대구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서를 제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박부의장은 대구동구의회의원(91년)과 대구시광역의원(95년)에 당선됐으며 시의원 활동중95년에 또다시 대구시교육위원선거에 나서 교육위원으로 선출된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공직자 사퇴기한인 6일을 하루앞두고 이날 사임서를 제출한 것.

박부의장은 5일 "동구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낙후된 지역발전 및 주민불편을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으며 조만간 한나라당(대구동구갑지구당)에 입당할 계획"이라며 출마배경을 설명.

박부의장의 구청장 출마선언으로 동구지역에서는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오기환(吳基煥)현구청장과 출마설이 나도는 손영수(孫榮銖)현동구의회의장 및 권영환(權寧煥)전동구의회의장,조현수(趙顯洙)효성신협이사장 등과 대결할 것으로 보이나 선거일이 다가오면 2~3파전으로압축될 전망.

○…대구시의회는 4일 제69회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의 올해 1차 추경안을 의결하고지난달 구성된 지역경제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은)의 위원7명중 박삼술.안원욱위원 등 2명을 안경욱.조진해의원으로 교체키로 의결.

또 경제특위는 이날 오전 산업위원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월22일까지의 특위활동 세부일정과 시민의견 수렴방안 등을 논의한후 의견청취대상 조합과 단체 및 토론사항을 확정.경제특위는 주요 토론대상으로는 학계.건설관련단체.섬유관련단체.기계금속산업.금융단체.경제인단체.노동단체.사회단체등으로 정하고 이들과 토론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애로타개지원책,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대책 등에 초점을 두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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