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와 연극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김형곤(모이콤 대표)이 소년소녀 가장을돕기 위한 '곤이랑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그 첫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가졌던 '김형곤쇼'의 수익금과 함께 후원자들의 지원을 얻어 8일 오후 2시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11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 50만원씩과 의류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곤은 "95년 회사를 창립한 이래 여유가 생기는 대로 불우이웃을 도와왔지만 IMF 한파로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불우한 사람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지속적으로 이들을 돕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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