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춤판… 재담 마당극 '신태평천하'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은 신명나는 춤판과 판소리꾼의 재담속에 우리사회의 황금만능주의를풍자하는 마당극 '신태평천하'(김재석 작, 박연희 연출) 3차공연을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예술마당 솔에서 공연한다.

어른과 청소년이 한데 어울려 IMF한파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해학적인 웃음으로 활짝 펼수있는 연극 무대. 돈 굿마당, 내력 마당, 태평천하 마당, 영생불사 마당 등 4마당으로 펼쳐진다.

'돈이 최고 신'이라고 말하는 구두쇠 윤두껍사장은 집에 강도가 들어 애지중지 숨겨둔 돈박스를 잃어버린다. 아내가 몰래 굿판을 벌여 사기꾼 무당이 신나게 돈을 뜯어갈때 화들짝 놀란 윤사장은 30년 경력의 사기꾼 무당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돈놀이, 부동산 투기 등 돈에관해서는 박사학위감인 윤사장은 과연 억수같이 모은 돈으로 천년만년 영생불사하게 될런지…김헌근, 손병숙, 송희정, 서미화 등 출연. 평일 오후7시(수요일 제외), 토 일요일 오후5시공연. 427-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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