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중 있을 경찰 총경급 승진인사를 앞두고 경찰관들의 촉각이 어느때보다 곤두서 있다.이는 매년 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2~3명, 경북지방청에서는 2명정도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으나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무원 정년이 61세에서 60세로 단축되면 총경정원도 늘어나 상황에 따라서는 대구청에서 4명 정도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구경찰청에서는 90년 경정으로 승진한 김규칠 경비계장, 김영화 남부서 수사과장이 유력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91년 승진자중 물망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신종철 강력계장, 오규만 폭력계장, 이태선 정보3계장,하정룡 경무계장, 김덕희 인사계장등. 92년 승진자들도 '능력위주와 이번이 사실상 승진 마지막기회'라는 것을 내세우며 대열에 합류한 상태.
경북경찰청의 경우 90년 승진자들은 이정식 감사실장, 주택룡 보안1계장. 91년 승진자들중에는 정덕현 인사계장, 이인제 방범기획계장, 조무호 교통계장, 이양기 강력계장, 이병희 정보2계장, 이광영 경비계장, 윤종선 구미서 정보과장등이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통상 총경인사는 인사고과점수와 지방청장 추천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인사고과는 이미 매겨져 있어 다음주초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청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이들의 희비가 엇갈릴전망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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