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FPAP연합]7선 연임을 앞두고 있는 수하르토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5일 하루에만 인도네시아 거의 전역에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시위를 벌이는 등 반정부 학생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시위는 당국의 집회 및 시위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수마트라, 자바, 발리,술라웨시 등4개섬 7개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 학생들은 교정에 집결, 정치·경제개혁을 촉구한 뒤 자진해산, 경찰·보안군과의 충돌은 없었다.
서수마트라주 파당에서는 국립 안달라스대학 학생 2천여명이 교정에 모여 2시간반동안 집회를 갖고 대통령선출기관인 국민협의회(의회)에 대해 수하르토대통령을새 대통령으로 뽑지말 것을 요구했다.
개회중인 국민협의회는 오는 10일 수하르토대통령을 임기 5년의 7선 연임대통령으로 선출할예정이며 집권 골카르당과 군부는 수하르토대통령에게 경제위기극복과 정부전복기도 예방을목적으로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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