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소방관서 독립조직으로 분리해야

작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직접 필요로 하고 봉사 받을 수 있는 공무원조직이필요하나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소방관서의 경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고 심지어 경찰관서에도 응급환자발생시 119로 신고하는등 상당히 많은 업무가 119로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구급차 탑승인원이 2명(간호원 포함)이어서 환자 응급조치가 미흡한 점이 많다. 2명이 조를 이루어 조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급차에는 3명이 탑승해야 효율적이다.

소방서 상황실의 경우, 업무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애로점이 많고 화재출동시 일선 소방파출소인원 또한 6명에 불과, 각 차량에 4명씩 탑승해야 하는데도 선두차량에만 4명이 탑승하고 후미차량의 경우 운전원 1명만 탑승(나머지 1명은 소내 근무)한채 출동해 화재진화시 인원부족으로 진화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소방조직이 행정직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조직을 경찰과 같이 '청'으로 분리, 자체 조직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변재억(대구 북부소방서 노원소방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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