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틈보이는 국립공원 관리

최근 국립공원 관리업무의 환경부 이관으로 지방환경관리청은 전담부서 신설, 자연생태안내및 감시요원 배치 등이 시급하나 인력과 예산부족으로 이같은 여건을 갖추기 어려워국립공원 생태계 관리가 상당기간 겉돌게 됐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대구.경북지역 국립공원인 주왕산과 가야산, 태백산 일부지역의 관리와 관련, 생태계 관리부서를 두지 않기로 하고 환경영향평가 담당직원들이 추가로 업무를배정받아 필요할 경우 현지 출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생물담당 교직자와 환경단체등에 협조를 요청, 국립공원생태계조사와 감시, 안내활동을 맡기는 임시방편책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부에서도 내년까지 국립공원 생태조사를 벌인뒤 단계적으로 국립공원 생태관리대책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2~3년간 입장객 통제위주의 관리방식에그칠 형편이다.

국립공원 관리는 내무부가 담당했을 때에는 산불예방, 입장객 통제 위주로 이뤄졌으나 환경부가 맡게 되면서 생태 조사, 보존지역 지정, 생태관람시설 설치, 감시와 안내를 맡은산림경찰제 도입 등으로 효과적 생태계 관리가 기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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