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협회장기 중고야구-대구고.경상중 패권

대구고와 경상중이 제17회 협회장기 초.중.고야구대회 패권을 안았다.

대구고는 12일 오전10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구상고와의 서스펜디드 연장 게임에서 11대5로 승리, 2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대구상고는 이날 오후 경기에서 경북고를 16대1로 대파하고 1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고는 10대5로 앞선 가운데 계속된 경기에서 9회초 중전안타로 나간 배정환이 차정환의 내야안타때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5회말 1사후 구원 등판한 대구고 언더스로 김경완(2년)은 3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마무리, 팀 승리를 주도했다. 김경완은 경북고와 대구상고 양 라이벌 전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중등부경기에서는 경상중이 경운중을 3대1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상중은 1회초 좌전안타로 진루한 이병규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고 5회초에는 집중 4안타로 2점을 보탰다. 경운중은 6회말 1사후 염정웅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주자 1, 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주저앉았다.

경상중 좌완 이병규는 상대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잠재우며 완투했다. 이병규는 우수투수상을받았고 3경기에서 11타수8안타의 가공할 타격 솜씨를 보인 경상중 2번타자 강동진은 타격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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