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남의 동백숲-이름난 곳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인 동백 자생지가 남해안 곳곳에 있다. 전남 강진 만덕산, 전남 광양 백계산,전남 영암 월출산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백군락지다.

▷만덕산

청자 문화의 고장인 전남 강진군 만덕산 자락. 동백이 다산 초당과 백련사 주위를 띠처럼 싸고있다. 강진만 구강포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의 동백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심었다는 설이 있다. 천연기념물 1백51호로 지정된 1천5백여그루의 동백꽃이 3월 중순쯤 절정을 이룬다.▷백계산

전남 광양의 명산 백운산 남쪽 자락에 아담하게 백계산 동백숲이 자리잡고 있다. 옥룡사로 오르는 길목에 1만5천여그루의 동백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절정기는 3월 중순이며 아직 유명세를타지 않아 한적하다.

▷월출산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 등산 코스로 으뜸이다.산행기점은 천황사. 이곳에서 계곡까지 1㎞ 남짓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한 등산로가 펼쳐져 있다.하산길 도갑사부근 풀숲사이로 빨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동백꽃을 볼 수 있어 등산의 피로를잊을 수 있다. 3월말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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