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단기외채 만기연장

정부가 추진중인 외채 구조개선 일정에 맞춰 국제금융시장을 순회하며 개별 외채협상을 벌인 대구은행(은행장 서덕규)은 6천5백만달러의 단기 외채를 장기외채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달들어 서덕규 행장과 장재수 국제담당 상무가 동남아시아, 일본,미국 등을 순회하며 단기외채만기연장 협상을 벌인 대구은행은 당초 목표액인 미화 5천2백만달러의 1백20%인 6천4백50만달러를 크게 초과한 1~3년 장기외채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서행장은 국제금융시장 방문 기간 중 해외 환거래은행들부터 수출입금융지원을 위한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한도)의 추가 설정 및 단기운영자금의 지속적 지원을 확약받았다고 밝혔다.단기외채 만기연장 성공으로 대구은행은 외화유동성 비율이 높아지게 돼 지역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등 외화자금지원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대동은행도 단기외채 3천2백만 달러를 장기 외채로 전환한다는 약속을 외국은행들로부터 받아놓았으며 현재 공식 서면 통보를 기다리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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