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엄삼탁씨 선대위장 내정

○…대구 달성보선의 국민회의공천자인 엄삼탁(嚴三鐸)부총재측은 선거대책위원장과 본부장에 그간 출마예상자로 거론됐던 김문조씨(金文祚, 영남우유대표겸 달성군번영회장)와 대구시의회 부의장으로 다사면 출신 정재택(鄭在澤)씨를 내정.

기획 및 언론담당에는 윤재인(尹在寅)전대구일보 편집국장을 영입. 또 박상하(朴相何)대한체육회부회장, 박경호자유총연맹 달성지부장,권정덕(權正德),서보강(徐甫康)시의원, 정경이전달성군의회의장 등도 합류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이 설명. 그러나 박경호씨 등은 한나라당의선대위 명단에도 포함돼 있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간 '자기사람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중임을 반증.

"대선당시 한나라소속" 비난

○…자민련이 문경-예천 보궐선거 공천자로 신국환(辛國煥)전공진청장을 확정한 것과 관련,연합공천키로 했던 국민회의측이 신전청장의 지난 대선당시의 행보를 문제삼아 반발. 국민회의 경북도지부 류상기(柳相基)수석부지부장등은 13일 오전 도지부에서 회견을 통해 "신전청장은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이회창(李會昌)후보 선거운동을 하며 'DJ가 되면나라가 망한다'고 까지 한 인물"이라며 자민련측에 후보자 교체를 촉구. 류수석부지부장은 "만일 후보 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운동에 일체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국민회의 황병호(黃丙鎬) 문경-예천지구당위원장이 출마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이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불출마 시각 일축

○…출마여부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받아온 우명규 전경북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위한 추천장 서명작업에 착수, 출마의지를 과시.

우전지사는 선관위가 후보추천장을 교부한 첫날인 12일 바로 추천장을 받아온 뒤 서명받는작업에 들어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을 일축.

포항시 북구당직자 집단항의

○…12일 오후 한나라당 포항시북구지구당 당직자와 당원 76명이 관광버스 두 대로 상경,현 이병석(李秉錫)위원장이 조직책에 선정되지 않을 경우 부위원장단과 협의회장 중앙위원등 2백여명이 집단 탈당하겠다는 서명과 결의문을 당지도부에 전달.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대선에서 경북지역 최고의 득표율을 올린 지역이고 자민련세의 확장이 우려되는 지역인데도 때만 되면 위원장 교체이야기가 나온다"며 "조기에 현 위원장으로 조직책을 선정하지 않을 경우 포항시장 선거와 경북지사 선거를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것"이라고 주장.

김중권-김광원씨 화해

○…15대총선에서 당선과 낙선으로 명암이 교차된 이후 선거법위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등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었던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과 김광원(金光元)의원이 13일울진 평해중·후포고 등 재경 동창회에서 조우, 화해의 자리를 마련.

당초 울진중과 대구 계성고를 나와 참석대상이 아니었던 김의원은 이날 대구달성과 의성지구당 행사에 참석했다가 동창회 소식을 듣고 급거 상경, 인사말을 통해 김실장에게 깍듯한예우를 갖추며 화해의 제스처.

김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진군민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중권실장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덕담을 했고 김실장도 김의원에게 덕담을 건네며 그동안 쌓였던 감정의 앙금을 풀었다는 후문.

조동훈 道의원 의원직 사퇴

○…경북도의회 조동훈(曺東勳·경주)의원이 지난달 28일자로 도의원직을 사퇴했다.조의원은 예천도립전문대 전임강사로 발령받은 뒤 의원 사직원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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