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3일 안기부 북풍공작과 관련,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의 김대중 후보 비방기자회견공작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을 내주초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북풍공작이 '해외조사실' 윗선의 지시로 전담기획팀이 구성돼 실행된 사실을 확인, 남영식·이청신 전특보등 안기부 전특보 3명도 빠르면 14일부터 차례로 소환키로 했으며 박일룡,이병기 전차장등도 소환해 권전부장에 대한 조사 이전에 소환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권전부장은 최근 검찰의 조사 방침에 대해 언제든지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에 응하거나 소환에앞서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와함께 윤씨의 비방 기자회견 공작과정에 안기부가 아닌 정치권 인사도 개입한 혐의를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구속된 안기부 전해외조사실장 이대성씨(1급)등으로부터 지난해 12월 16일 윤씨가 서울에서 가진 비방 기자회견 과정에 안기부 공식 지휘계통이 아닌 '외부 인사'가 개입했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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