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자 2차본회담 개막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제2차 본회담이 16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 별관에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다.

한국측에서 송영식(宋永植)외교통상부 차관보, 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교부 부부장, 미국의 스탠리 로스 국무부 차관보, 그리고 의장국인 중국에서는 천 젠(陳健) 외교부 부장조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2차 본회담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4자회담으로 북한의 태도변화 등 향후 회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4국 대표들은 본회담에 앞서 14일 준비회의를 통해 회담 진행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했으며 16,17일 이틀간 본회담을 갖고 회담 계속 여부는 17일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했다.

이와관련, 미국은 북한에 대한 무역제재를 해제할 수 있도록 북한이 한국과 긴장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15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이 1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이같이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북한측이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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