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포늪서 공룡발자국화석 발견

【창녕】창녕우포늪에서 용각룡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단면화석과 1억1천만년전의 빗방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김항묵교수(부산대 지질학과)는 자연생태계 보전구역인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늪 일대1천여평의 야산 지층에서 깊이 20㎝, 너비 50㎝의 거대한 초식공룡의 발자국 화석 5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거대 초식동물인 용각룡(Brachiusaurus)으로 추정되는 이 발자국 화석은 약 5m간격으로 물을 거슬러 올라간 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서는 매우 드문 전기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시대에 내린 비의 흔적인 빗방울 화석이 니암의 표면에 직경 2~3㎜의 크기로 수백개가 각인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교수는 또 이 일대에 오리류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과 새의 깃털짓 화석등도 다수 발견돼이지역이 공룡의 주 활동무대였던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창녕·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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