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인근도로 셔틀버스 불법 주차

얼마전 신천대로쪽 대백프라자옆 도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했다.

차를 운전해 오후 6시30분쯤 대백프라자쪽 도로에 잠시 정차하기 위해 차를 멈추려 하는데 대백프라자 주차요원 2명이 다가와 "여기는 우리회사 셔틀버스를 주차시켜야 하기 때문에 차를 세울수 없다"며 무조건 차를 빼라고 했다.

왜 도로에 차를 못세우게 하느냐 물으니 이렇게 대답했다.

백화점 셔틀버스 10여대를 주차시켜야 하기 때문에 백화점 높은 분이 이곳에 다른 차를 세우면목잘릴 각오를 하고 절대 다른 차를 못세우게 했다는 것이다.

주차요원은 "우리가 목이 잘리니 아저씨 차를 안빼려면 취직을 시켜달라"고 협박까지 하며 막무가내로 정차를 막았다.

백화점 개인 주차장이 아닌 도로에 10여대의 셔틀버스를 매일 장기주차하는 것은 불법이요, 분명특혜가 아닐 수 없다.

행정당국은 즉시 불법주차를 단속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바란다.

박병창(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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