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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요트 5백90만달러에 팔려

고 존 F.케네디 미대통령이 재임시절 휴가때 애용하던 요트가 18일 무려 5백90만달러(88억5천만원)에 뉴욕의 건지경매소에서 익명의 개인에게 팔렸다고.

케네디 대통령이 외조부 피츠제럴드를 추모, '하니 피츠'로 명명한 길이 28m의 이 요트는 닉슨대통령이 더 큰 요트를 원해 미국 정부가 지난 70년 개인에게 매각했던 것.

2년전 재클린 케네디여사의 유품 경매에서 무려 5천여점이 불티나게 팔렸던 것과는 달리 대통령유품의 18일 경매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 가운데 악어가죽 서류가방이 77만2천5백달러에 낙찰.

그러나 19일 돌연 활기를 띠면서 지난 52년 상원의원 선거때 찍었던 16㎜ 흑백홍보영화가 3만4천5백달러, 은박 마호가니 궐련상자가 각각 4만2백50달러에 낙찰.

(뉴욕AP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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