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폭우를 동반한 돌풍으로 어선이 침몰하고 주택과 축사.비닐하우스가 부서지는가 하면 길가던 시민이 무너져 내린 빌딩 벽돌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큰 피해를 냈다.19일 오후1시30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 정박중이던 9.49t급 93번창호(선주 박성욱)가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 구미시 경우 원평3동 국제빌딩의 3층 외벽이 무너져내리면서 경북3바 6929호 개인택시를 몰고 이 곳을 지나던 허홍익씨(39)가 벽돌더미에 깔렸다.울릉군은 4~6m의 높은 파도가 전역을 강타해 서면 남양리 한국전력의 유류하역 물량장이 붕괴됐고, 서울에서 관광와 도동항에 주차장이던 조모씨의 승용차가 파도에 휩쓸렸다. 또 17일부터 묵호.후포.포항으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5백여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이날 오후2시2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2동 대덕골프장 철골기둥 3개가 강풍에 무너지면서 인근에세워져있던 김모씨(45.여.수성구 수성4가)의 티코 승용차를 덮쳐 승용차가 크게 부서졌다. 이와함께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지 등 이물질이 전선에 붙으면서 정전사태가 속출, 대구달서구 상인동,월성동, 남구 대명11동 일대 수천세대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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