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종금 대규모증자 은행전환 추진

LG종합금융은 19일 5천4백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해 자본금을 종전 3백억원에서 5천7백억원으로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LG종금은 이같은 증자를 기반으로 상업은행 또는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LG종금에 따르면 지난 16, 17일 이틀간 LG화학, LG상사, LG건설 등 구주주의 청약률은 50.2%에달했으며 실권주 49.8%는 대부분 LG그룹 9개 계열사가 인수했고 이 가운데 8백16억원은 조선맥주, 한진건설 등 우호적인 13개 기업이 인수했다.

이번 증자로 LG종금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LG그룹의 지분율은 28%에서 59%로 높아졌다.

서경석(徐京錫) LG종금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종금사의 구조조정에 맞춰 상업은행 또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며 "앞으로 인력의 고도화 및 정예화, 선진금융기법 도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사장은 또 "대규모 증자를 성공리에 마쳐 대형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한 만큼 금융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영건전성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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