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아프리카 6개국 순방에 나선다.
빈곤과 질병, 내전으로 얼룩진 아프리카로서는 이번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에 큰희망을 걸고 있다.내달 2일까지 계속되는 12일간의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는 클린턴은 미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가나와 우간다,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세네갈 등을 방문하며 코끼리와 하마, 악어등을 보기 위한 이틀간의 사파리 관광여행도 일정에포함돼 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 이후 20년만에 아프리카 대륙 순방에 나서는 것은 아프리카에 걸린 미국의 이해를 강력히 표출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미행정부는 대아프리카 정책의 초점을 투자와 무역 촉진에 두고 있으며 지난 주 하원에서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민주적으로 성숙하고 경제적으로 도약 단계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출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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