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계로 본 유럽사람들-술소비 1위는 프랑스인

유럽사람들은 미국인보다는 오래 살지만 일본인에 비하면 빨리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통계국이 발행한 1997 연감에 따르면 회원국들의 평균수명은 남자74세, 여자 80.5세로 미국의 남자 72.7세, 여자 79.4세보다는 길지만 일본의 남자 76.6세, 여자 83.0세 보다는 짧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로자들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영국,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프랑스로 나타났다. 영국인들의 주당 노동시간은 43.9시간으로 EU평균인 39.9시간보다 4시간이나 많고 가정적게 일하는 벨기에의 38.3시간보다는 무려 5.6시간이나 많다.

술 소비량에서는 프랑스인들이 1인당 연평균 14.1ℓ로 주량 1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은 6.5ℓ로최하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량이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지만 여성의 평균수명은 81.9세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회원국중 여성 평균수명이 가장 낮은 나라는 78세의 덴마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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