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유없는 다리통증 호소 어린이 백혈병 예고 신호

아이들이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다리를 절거나 다리통증을 호소하면 백혈병의 초기신호일 수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듀폰병원의 정형외과전문의 러버트 튜텐박사는 2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정형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아이들이 이유없이 다리를 절거나 무릎, 대퇴부 등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면백혈병의 초기증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소아정형외과전문의들은 이를 가볍게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튜텐 박사는 듀폰병원에 백혈병으로 입원한 어린이 백혈병환자(생후15개월~13세) 77명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중 12%인 9명이 다리를 저는 것이 최초의 증세로 나타났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사를 찾기 평균 5주전부터 고관절, 무릎, 대퇴부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튜텐 박사는 밝혔다.

튜텐 박사는 백혈병은 백혈구의 과잉생산과 관계가 있는 만큼 뼈속의 골수생산 부위에 있는 백혈구의 양이 압박을 가해 다리통증을 일으키고 다리를 절게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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