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22일 아시아 금융 위기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상황이 특히 위험하다는점을 상기시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보다 융통성을 발휘하도록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는 인도네시아 사태 해결이 아시아전반의 위기 극복을위한 열쇠라고 강조했으며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도 미국이 IMF에 추가 출연해 아시아의 난관극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돌포 세베리노 아세안 사무총장은 22일 회원국 고위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IMF가 구제금융 지원에 보다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며 국제사회도 아시아에 더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세베리노 총장은 "IMF가 보다 융통성을 발휘해 구제금융 수혜국들의 빈곤층이 고통받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소재 위기관리평가기관인 PERC도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사태의 향후를 좌지우지할 예측 불허의 카드"라면서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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