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의 서울~대구간 공사가 계속 추진되고 대구~부산간 공사는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감사원의 지적대로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전면 재검토할 경우 막대한 사업비 낭비와 국제 신인도 하락, 물류난 가중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이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23일 거듭 확인했다.
건교부와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공사를 중단할 경우 92년 6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전체 공정의16.3%를 추진하면서 투입된 사업비 2조3천9백99억원이 낭비되고 매입토지와 구조물의 원상회복에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와 공단은 이에 따라 올해 국고출연 3천5백6억원, 공단 자체조달 7천4백50억원 등 총 1조9백56억원을 투입해 서울~대구구간의 공사를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대전과 대구역을 제외한 서울~대구간 용지매입을 완료하는 등 소요부지는 전체의77%까지 확보하고 노반공사는 대전~대구간 12개 공구를 신규 발주하는 등 40개 공구중 28개 공구에서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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