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음 만기일 줄여야 포항기업인 설문

○…포항지역 기업인들은 상거래에서 어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현제도에 대해서는 85% 가량이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가 최근 63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1%는기한이 3개월 이하인 어음을 발행하는 반면, 받는 것은 3~6개월짜리가 46%에 달해 영세업체의도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물품 판매 후 어음 받는데만 40일 가량이 걸리는데다 그만기가 보통 90일 이상이어서 실질 대금회수 기간은 1백30일 이상 된다고 응답했다.기업인들은 보완책으로 어음 제도의 폐지 보다는 만기일을 2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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