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영업소 복합매장 속속 설치

'차도 사고 쇼핑도 하고'

자동차업체들이 신차구입, 보험대행, 중고차 및 자동차용품 판매 등 고객욕구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쇼핑'개념을 속속 도입, 서비스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기아, 삼성 등 자동차회사들은 자동차내수경기 침체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하자 서비스차별화를통해 매출만회를 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대구지역본부는 14개 영업소중 7개영업소에 자동차무상점검코너를 설치했으며 금년내전 영업소에 무상점검코너를 설치키로 했다.

또 보험대행, 고객 중고차 대행판매, 자동차용품판매, 고객휴식공간 등 대구시내 14개 전 영업소를 자동차복합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4백11명 전 직원이 자동차보험업무 대행을 위해 보험설계사 시험을 치렀다.삼성자동차는 이미 고객이 내놓은 중고차를 협력업체로 확보한 중고차상사에 중개해 주고 있으며대구시내 4개 전 지점을 복합매장으로 꾸며 경정비, 자동차보험, 자동차용품판매 등을 서비스해주고 있다.

또 휴게공간으로 카페, 서적코너까지 마련했다.

대우자동차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복합매장인 오토 스테이션을 운영중에 있으며 대구에도 복합매장 설치를 검토중이다.

기아자동차 대구본부 김기현 대리는 "자동차회사간의 경쟁이 품질에서 서비스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앞으로 자동차시장에서의 성패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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