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외인아파트 리모델링 큰관심

노후아파트를 헐지않고 내부개조를 통해 새 집으로 꾸미는 '리모델링 아파트'가 대구에도 등장,관심을 끌고 있다.

리모델링아파트는 골조는 그대로 두고 적은 비용으로 내부만 현대식으로 바꾸면 얼마든지 새집같이 쓸 수 있으며 IMF시대에 재건축으로 인한 자원낭비까지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주택공사 경북지사는 내달초 지은지 17년된 대구시 대명동 외인아파트 10개동 2백가구에 대해 골조는 그대로 두고 난방, 오배수배관, 전기기구, 욕실 등을 전면 개보수하는 작업을 벌인다.주공은 입주민이 이주한 동부터 순차적으로 비내력벽, 전기시설, 배관 등을 철거한뒤 새자재로 재시공하며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마감재의 색상이나 전기기기 등도 변경해줄 계획이다.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평당 78만여원으로 재건축시 드는 비용 평당 3백22만여원의 24%에 불과해 총 1백73억원정도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다는 것.

주공 한 관계자는 "리모델링아파트는 골조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폐자재를 줄일 수 있으며적은 비용을 투자, 아파트수명도 10~15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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