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손과 금융비용의 급증으로 지난해 상장사들이 엄청난 규모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자본의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사상최악의 수준으로 폭락했다.
25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3백69개사의 지난해 ROE는 마이너스 0.3%를 기록, 96년 3.8%보다 4.1%포인트가 급락하면서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일정기간동안 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표시, 주주들이 출자한 자본운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이중 제조업 2백87개사의 ROE는 1.2%를 기록했으나 비제조업 82개사는 마이너스 4.6%으로 크게낮아졌고 제조업중에서는 대기업이 2.4%, 중소기업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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