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관악인들의 새로운 연주단체인 '대구관악합주단'이 창단, 27일 첫 연주회를 갖는다.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침체된 대구 관악음악의 활성화와 관악의 대중화를 표방한 이 합주단은 대구시향과 경북도향,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등에서 활동중인 연주자 50여명으로 구성됐다. 많은 전공자등 관악계의 넓은저변에도 불구, 그동안 구심점 역할이 크게 부족했던 것이 대구관악계의 현실. 이같은 자성을 바탕으로 대구관악합주단은 매년 두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청소년음악회, 야외무대등 청중에게가까이 다가가는 연주활동을 펼 계획이다.
관악의 발전은 교향악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한 지휘자 장한업씨(영남대 교수)는 "합주단창단을 계기로 현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관악연주활동을 활성화해나가고 관악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장한업씨의 지휘로 제크릭 '그랜드 래피드조곡'을 비롯 거쉰 '파리의 아메리카인' '랩소디 인 블루', 캔더 '뉴욕 뉴욕',커노 '동물원에서의 하루'등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들려준다. 또 안희찬씨(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가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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