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업체 미분양아파트 판촉전

주택건설업체 정부투자기관들이 무이자 융자및 할부, 중도금 잔금처리 등 파격적인 우대조건을내걸고 미분양아파트 해소 등 판촉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IMF이후 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는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우방은 1천6백여명의 전 임직원이 서비스사원이 되는 '우리집 도우미'제도를 도입, 융자금대출,중도금 납부 정보, 입주시 소유권이전 등을 전화상담이나 가정방문을 통해 제공해주고 있다.또 1층과 최상층의 경우 단지별로 일정금액의 분양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 대해선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을 알선해주고 있다.

화성산업은 4월 한달을 특별분양기간으로 정하고 전 사원을 동원, 미분양아파트 특별판촉에 돌입한다.

화성은 평형에 따라 1천5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해주며 특별 분양기간계약고객에 한해 입주시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기로 했다.

또 기존 20%였던 아파트 계약금을 10%로 축소했으며 계약시 이미 지나간 중도금 전액을 잔금으로 처리해줄 계획이다.

주택공사 경북지사는 계약금을 분양가격의 10%수준으로 낮춘데 이어 미분양아파트에 따라 중도금 납부횟수를 줄이거나 잔금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또 3년 무이자할부, 전세입주, 장기저리 융자지원 등 다양한 분양조건을 내걸고 있다.주거용지,산업단지 등 총 65만여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보유토지 판매촉진및 매각대금 조기회수를 위해 총력 판매체제에 들어갔다.

토공은 내달1일부터 판매전담 2개팀을 새로 구성하고 무이자할부 선납할인 등 우대조건을 내걸기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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