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대한항공(KAL) 여객기 괌 추락사고와 관련, KAL측이 25일 조종사들의 실수를시인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놀룰루에서 열린 전국교통안전협회(NTSB)의 이틀째 청문회에서 KAL측이 사고 직전 801편 여객기가 위험하게 낮은 고도로 하강하고 있을 때 조종실 승무원들이 몇 가지 중요한조종절차를 무시한 것이 명백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조종사 실수가 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돼 왔으며 청문회에서 나온 KAL 이정택 기장의 증언은 이같은 추측을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고기 잔해에서 발견된 블랙박스를 해독한 결과 사고 당시 조종실에서는 승무원들이 계기착륙상태와 관련, 서로 반복해 질문을 주고 받느라 비행기가 위험하게 낮은 고도로 지상에 접근하고있음을 알 수 있는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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