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상의,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동 개발한 대구 브랜드 '쉬메릭'이 해외 박람회에 첫선을 보인다.
대구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비전 엑스포에 (주)한서, 국제안경, 삼양공업등 쉬메릭 브랜드의 3개 안경업체와 삼성공업사, 대동광학등 자사 브랜드를 가진 7개 안경업체가참가중이라고 밝혔다.
안경 전문박람회인 비전 엑스포는 대구시가 지난해 처음 참가해 3백1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는데 이번 박람회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쉬메릭 브랜드의 지명도를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열린 섬유기계 박람회에 참가한 대흥정밀공업등 지역 6개 섬유기계업체들은 6백만달러의 상담과 1백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베트남 섬유기계박람회에는 베트남의 섬유기계 수요가 최근 급증함에 따라 15개국 1백15개 업체가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지역 업체들의 제품은 일본 대만제품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품질수준에서 우월해 시장경쟁력이 있는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의 섬유산업은 60~70년대의 낡은 시설과 장비가 대부분인데 2000년까지 설비의 50%를 교체할 방침이어서 지역 업체의 시장 진출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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