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빠르면 내달초에
정부는 부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출판계를 돕기 위해 문예진흥기금 2백억원을 이르면 내주 중 긴급지원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는 25일 '출판계 위기극복을 위한 출판진흥대책'을 발표, 정부지원금 5백억원 중 문예진흥기금 2백억원을 4월 초 장기저리로 출판계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기금의 용처와 관련, "세세한 것은 출판계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나 출판유통 현대화와전산화 및 양서출판지원이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개별출판사를 돕는 데는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화부는 문예진흥기금 지원 이외에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기초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매년 50여억원 가량의 공익자금 출연으로 한국출판금고기금을 현재 1백40억원에서 오는 2002년까지5백억원 규모로 확충키로 했다.
문화부는 또 올해 14억원으로 책정된 3백50여개 공공도서관의 도서구입비와 1억8천만원에 불과한우수 학술도서구입비를 각각 60억원과 3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이와 함께 행정자치부와 교육부 소관인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의 올해 도서구입예산 1백50억원과 1천83억원도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재정경제부가 출판계에 지원키로한 3백억원도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금리를 놓고 막바지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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