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팟뉴스

*기획예산위 공식출범

대통령 직속기구로 재정개혁과 행정개혁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위원회가 27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공식출범했다.

경제분야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는 실세기구로 부상하고 있는 기획예산위원회는 장관급인위원장과 1급인 사무처장, 4명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되며 하부조직으로는 재정기획국, 재정개혁단, 행정개혁단이 있다.

*IBRD 차관 20억$ 제공

세계은행(IBRD)이 구조조정차관 20억달러를 우리나라에 제공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새벽 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지원키로 한 20억달러의2차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2차분의 지원조건은 △이자율이 리보(Libor.런던은행간금리)에다 0.75%의 가산금리를 더한수준이며 △수수료는 차관액의 1.5% △만기는 거치기간 5년을 포함해 15년으로 지난해 12월23일의 1차 지원분(30억달러)보다는 유리한 조건이다.

*이산가족 지원책 내달발표

정부는 내달초 60세 이상 노령 남북이산가족의 남북왕래 자유화(신고제)등 적극적인 이산가족재회 지원책을 확정, 발표한다.

또 남북경협 업종제한의 대폭적인 완화등 획기적인 남북경협 활성화 대책도 아울러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후 안보정책조정회의(가칭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남북이산가족 재회지원과 남북경협 활성화 정책방향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산하기관 편중인사 금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최근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을 통해 정부산하기관.단체장 인사에서 지역편중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대중대통령은 새정부 인사에서 지역은 물론 출신학교도 특정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평준화를 위해 노력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대변인은 새정부의 특정지역 편중인사 논란에 관한 질문에 "한쪽으로 쏠렸던 사회를 바로 잡으려다 보니 그런 면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며 "김대통령은 각 장관들에게인사상 지역편중이 없도록 강력히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직기강 감찰 30일 시작

감사원은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은 43명의 직원을 투입, 각급 기관장을 포함한 공직자의 근무상황과 호화과소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주요시설의 안전관리, 지방선거에 편승한 불법 무질서행위, 특혜성 민원처리, 선심성사업집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예진흥원장 차범석씨

문화관광부는 26일 공석중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에 극작가 차범석(車凡錫.74.예술원 회원)씨를임명했다.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신임 차원장은 지난 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막희곡 '귀향'을 통해등단하면서 연극과 인연을 맺어 '산불' '대리인' '소낙비' '풍운아 나운규'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