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효가대 상태규 교수

"한국여성의 섬세한 손끝은 '압화(Press Flower)' 공예에 최적입니다. 미국 댈러스에서 열릴 산업박람회에 한국의 압화를 수출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댈러스 박람회에 압화수출을 상담받은 대구효가대 상채규교수(원예학)는 "생화를 찾던 뉴요커들이 드라이플라워를 선호하는 쪽으로 기호가 바뀌고 있습니다"며 뉴욕 28번가 꽃시장에서 전체 꽃집의 1/3이상이 생화 대신 드라이플라워를 취급하고 있는 만큼 서구에서의 압화수요가 적지않다고 들려준다.

"압화를 이용한 각종 장식품이나 가구는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자연친화적이어서 다방면으로활용할 수 있다"는 상교수는 경주문화엑스포에도 압화를 이용한 경북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서구인들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물씬한 홑작약이나 털꽃나리 압화를 매우 좋아한다"는 그는 "서양의 레저인구중 원예레저 인구가 34%를 차지한다"면서 압화가 활성화되면 대량생산으로 인한꽃값 폭락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수출할 압화는 양정인씨(연단꽃문예원장.효가대시간강사)가 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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