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30명의 후보가 난립한 경남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나도는 등선거전이 혼탁.

교육계에서는 이번 보선이 유례없는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데다가 지역간 반목 조짐까지 나타나자벌써 후유증을 우려.

한 인사는 "가장 깨끗해야할 교육감 선거가 혼탁.과열로 치닫고 있어 민망할 뿐"이라고 한마디.○…영주시가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채 폐수를 무단 방류한 위탁급식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혐의사실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나 업체 비호의혹을 받는 등 말썽.

영주시는 최근 일부 학교에 단체급식을 하고 있는 ㄱ식품이 폐수배출시설을 갖추지도 않고 작업한 것을 확인하고도 폐수배출시설 가동신고서를 낸뒤 작업한 것으로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것.주위에서는 "시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도우려는 정성은 갸륵하지만 탈법행위까지 감추려 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

○…포항시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포항에서 열리는 춘계 전국 남.여 중.고유도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을 위해 술집 영업시간을 새벽2시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줘 구설수.포항 남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시가 참가선수및 임원의 편의를 위해 술집 영업시간을 연장해줬다고 주장하지만 중.고교생인 참가선수들에게 술집 이용을 많이하라는 꼴"이라고 비아냥.포항시 한 관계자는 "편의제공을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 같아 경북도의 허가를 얻어 연장해줬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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