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태에 따른 외화모으기 운동으로 수집된 미달러화중 외국 금융기관으로 송금했다 위폐로확인돼 되돌아온 1만3천여달러 상당의 1백달러짜리 지폐를 은행이 폐기처분하지 않고 원소유주에게 되돌려 주고 환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기업은행 의정부 중앙지점이 위폐로 밝혀져 홍콩 금융기관에서 반송된 1백달러짜리 미화 6장을 암달러상을 통해 진폐로 바꾼 것이 드러난데 이어 은행들의 위조달러 유통 방조 사실을 드러낸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은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외화모으기 과정에서 수집된 달러화중 외국 금융기관이 반송한 위폐의 유통경로를 조사,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환, 기업, 보람, 서울, 한일, 조흥 등 6개 시중은행이 지난해12월초부터 올 3월말까지 미달러화를 미R&B은행 홍콩지점 등 외국 금융기관으로 보냈다가 되돌아온 1백달러짜리 위폐 1백38장을 원소유주에게 돌려주고 환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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