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군 참모 총장배 모형 항공기 대회

푸른 창공에 꿈을 실어 보내자. 항공레포츠 개막을 알리는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대구경북지역예선이 19, 25일 열린다.

대구 경북남부(김천, 포항, 경주등)지역은 19일 대구공군기지, 경북북부(안동, 봉화, 예천등)지역은25일 예천공군기지에서 예선전이 개최된다.

이번 지역예선은 79년 1회대회 이후 20번째. '더 높은 하늘로 더 넓은 세계로 더밝은 미래로'라는슬로건 아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등 2개 부문 8개 종목 예선전이 실시된다. 유무선조종기, 무선헬기, 무선글라이더, 정밀축소기등 5개부문 15개 종목은 예선없이 본선경기만 가진다. 본선은 다음달 17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큰돈 안들이고 즐길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는 비행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종목은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이상등 4개다.글라이더는 조종자가 줄로 당겨 모형항공기를 일정 고도까지 올린후 끄는 줄을 이탈시켜 자유비행시킨다. 고무동력기는 프로펠러에 연결된 고무줄을 감아 생기는 힘으로 추진력을 얻는다.공군은 모형항공기대회 지역예선의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예선 당일 부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F-4D 2대의 전투기를 비롯, 각종 항공장구를 전시한다. 또 공군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행진, 동호인들의 무선조종기 시범, 종이 비행기 날리기등 행사가 벌어진다. 모형항공기는 지난 69년 매일신문사 후원으로 글라이더,유선조종기 학생대회가 팔달교 유원지에서 처음 열린후 항공레포츠로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년전 거의 없던 지역 전문동호인이 현재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주장비도 유선조종기에서 대당 가격이 60∼2백만원을 호가하는 무선조종기로 바뀌었다. 전문동호인들은 모형항공기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동호회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있다.

문의 모형항공기협회 대구지부 623-8803. 경북지부 (0546) 5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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