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조2천2백억원 규모의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외국기업과 자본을 유치하려는 대구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외국기업.자본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의 외국인 투자진흥업무 관계자와 KOTRA, 외국자본 유치 경험이 있는 민간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번주중 자문회의를 갖기로 했다.
문희갑 대구시장이 주재할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기업.유치에 따른 법.제도상의 문제점과 유치방법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기업.자본의 유치는 투자자본의 회임기간과 수익성 분석등 여러 부문에서 면밀한 분석자료를 내야 해 국내 민간자본 유치와는 비교 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며 "이번자문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대구시 북구 검단동 64만여평 부지에 민자 8천8백억원을 포함, 1조2천2백억원을 들여 2002년까지 종합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경제난으로 국내에서 민자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사업차질을 막기위해 외국기업.자본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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