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직자자녀 13만8천명 학비감면

부모의 실직등으로 가계사정이 어려운 중.고생 13만8천명의 등록금이 감면되고 점심을 굶는 2만명 가량의 학생들에게 중식비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실직자 자녀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원대책에 따르면 1/4분기에 1만6백83명이던 학비감면 대상을 확대, 전체 중.고생 43만명의 3.2%에 해당하는 13만8천명의 실직자 자녀에게 올해 수업료.입학금등 학비를 감면해주기로 했다.이에 필요한 예산은 1천1백22억원 가량으로 감면대상은 △고용보험 미수혜 실직자 자녀 △자영업자중 폐업.도산한 실직자 자녀 △자활보호대상자로 지정돼 학비보조를 받지 않는 학생 △어려운가정형편으로 학교장이 학비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학생 등이다.

교육부는 또 점심을 굶는 결식학생을 교육청별로 파악한 결과, 당초 1만2백63명에서 지난달말 현재 1만9천9백61명(중 1만5백70명, 고 9천3백91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 모두 84억1천8백만원의 중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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