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SOC투자확대가 최선책"

◇한나라당=조순총재는 다음주 고용박람회장 등을 방문, 실직자들의 생계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며 당정책위는 이번주내에 실업대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추경예산에 실업대책비가 약 7조원 계상됐음에도 불구,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아정부 부처간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정부가 선심성 실업대책을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등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실업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보다 일자리 창출이 진정한 의미의 실업대책이라고 보고,고용효과가 큰 사회간접시설(SOC)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실업자를 흡수할것을 주장하고 있다. 가령 임대주택 10만호를 건설하게 되면 12만명의 고용효과가창출된다는 것이다.한 당직자는 "빠르면 5월부터 실업문제가 사회문제로 급격히 대두될 것"이라며"정부·여당이 '실업대란'에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고 있어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실업관련 경제지표의 취합 및 분석을 위해 당내 경제전문가 등으로 '실무분석팀'을 구성, 실업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정부여당에 관련 대책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국회 재경위, 환경노동위 등 관련 상임위도 수시로 개최, 실업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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